제주 갈치조림집 사장님이 물으신 보험, 손님 가시 걸림도 보상될까
상담 예약표에 적힌 질문 한 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. 제주 갈치조림집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이었는데, 손님이 뜨거운 국물에 데었을 때 어떤 보험으로 처리되는지 물으셨습니다.
화재보험 하나로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다릅니다. 음식으로 인한 사고는 음식물 배상책임 특약이 따로 있어야 치료비가 보장됩니다. 가시가 많은 생선 요리는 이 특약이 특히 중요합니다.
화구 관련 사고도 짚어야 할 부분입니다. 무쇠 냄비를 오래 올려 두는 조리 특성상 화재 위험이 있고, 원노형3길처럼 옆집과 벽을 맞댄 구조는 이웃 점포 피해 보상 여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. 시설물 배상책임 특약이 이 부분을 채워 줍니다.
영업중단 손실도 자주 빠지는 부분입니다. 설비 고장으로 며칠 문을 닫으면 성수기 매출이 그대로 사라지는데, 휴업손해 특약이 있으면 일정 기간 손실을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.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일수록 이 손실 폭이 커진다는 점도 함께 설명드렸습니다.
보험료를 낮추는 방법도 함께 안내해 드렸습니다. 소화 설비 점검 기록과 화구 관리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 두면 위험 등급이 낮아져 보험료 조정 여지가 생기고, 최근 몇 년간 사고 이력이 없다는 점도 협상 근거가 됩니다.
상담 뒤 사장님은 기존 증권에 없던 음식물 배상책임 특약을 추가하셨습니다. 가시가 많은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곳일수록 이 특약을 놓치기 쉽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.
음식점 보험은 메뉴와 조리 방식에 따라 필요한 특약이 달라집니다. 현재 가입한 증권과 주력 메뉴를 알려주시면 빠진 부분과 겹치는 부분을 함께 검토해 드립니다.